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정치권,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한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지방자치 근간 흔들수 있다" 난색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치권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가 빈발하는 우리나라의 안전을 책임질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돼 있는 현재 소방공무원 시스템으로는 일사불란한 지시에 혼동이 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자체별로 예산 격차가 커 사실상 '차등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에서다.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현직 소방관이 정부의 소방방재청 해체 움직임에 반발해 '소방관을 국가직 전환 요구' 릴레이 1인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김영록 의원 등이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토록 하는 소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일 법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헌법에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4만 소방공무원의 대다수가 지방직 공무원인 까닭에 지자체 여건에 따라 인력 보충이나 장비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해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헌법적 의무마저 차등화되는 현실"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구분된 소방공무원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일원화해 국가가 재해를 예방하고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말 기준 소방공무원은 약 3만9500여 명이다. 이 중 시·도지사 관할에 속하는 지방직 공무원이 3만9000여 명에 달하고 국가직 공무원은 1%도 채 되지 않는 320여 명에 그친다. 이는 곧 지자체의 예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데 문제는 지자체마다 재정자립도가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서울의 경우 문제가 없지만 전라남북도 등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은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 최근에는 부족한 예산 탓에 방염 기능을 할 수 있는 소방장갑이 보급되지 않아 고무장갑을 끼고 진화작업을 하거나, 사비로 장갑을 구매해 사용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강원도 지역의 경우 인구는 적지만 산악지역이 많아 장비가 더 많이 필요한데도 제대로 된 장비 지원이 되지 않아 안전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소방 체계의 이원화로 인해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제대로 된 대응에 혼선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국가직을 관할하는 소방방재청과 지방직의 수장인 시도지사의 명령이 상충될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소방 체계는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돼 있어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대응이 어렵다"며 "경기도에서 불이 났는데 소방방재청장은 물로 끄라고 하고 경기도 지사는 소화기로 끄라고 하면 현장의 소방관들은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헷갈린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에서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정부에 교부하는 예산 등으로 통제를 하다가 이 역할을 놓을 경우 조직의 위상 축소 우려해 반대한다는 분석이 많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안행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근간이 흔들리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자기 조직의 위상 때문"라며 "보편적 서비스 측면에서 소방공무원은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만약 지방직을 유지하려면 현재 있는 예산 편성을 2:8정도로 뒤집어 8을 정부가 지원하고 2를 지자체가 내도록 하던가, 지방 교부금 형태로 재정이 열악한 지역에 지원을 더 해주는 등의 예산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다. 재난 관련 컨트롤 타워의 기능 강화와 현장 중심형 재난관리 대응 체계 마련 등 시스템적인 뒷받침도 중요하다.

하지만 정부가 소방방재청을 해체한다고 나서면서 위상이 떨어졌다는 자괴감과 열악한 처우로 인해 떨어진 소방공무원의 사기 등을 회복시켜 안전 업무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란 평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