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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철의 날.."안전경영이 최우선 과제"

기사입력 : 2014년06월09일 19:13

최종수정 : 2014년06월09일 19:18

철강協, 올해 다양한 안전관련 사업 추진

<좌로부터 손봉락 TCC동양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뉴스핌=우동환 기자] 철강업계가 제15회 철의 날을 맞아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제15회 철의 날을 맞아 세월호 참사이후 국가 전체적으로 안전요구가 늘어나고 있고, 업계 차원의 자발적인 산업 안전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철강업계가 안전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제15회 철의 날 기념사를 통해 “철강인 스스로는 앞장서서 철강업 르네상스를 위해 뛰어야 하며, 그 방향은 안전을 기본으로 기술 경쟁력과 수요산업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고 말하고, “철강업계는 안전경영을 사업의 최우선 원칙으로 정착시켜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안전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작동되는지 세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강사업은 그 자체로 안전사업으로, 철강업이 시작된 이래 철강재가 인류의 안전을 지켜주는 튼튼한 보호막의 역할을 해왔다”고 말하고, “철강인들이 고강도, 고장력 철강재 등 고기능재 기술개발을 가속함으로써 안전한 세상을 건설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이 남아 있다”고 권오준 회장은 말했다.

이에 철강업계는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다양한 안전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협회는 회원사간 안전 우수사례 공유 및 안전경영 확산을 위해 임원급 안전 간담회를 신설,철강업계 안전경영 결의문을 채택하고, 사업장에서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철강협회 안전의 날(4. 28)과 연계하여 개최하고 있는 부서장급 안전 교류회와 별도로 추진하는 것으로 철강업계의 안전의식 고취 및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철강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각종 교육시 안전체험을 필수 코스로 추가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철강협회는 회원사 현장 방문을 통한 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사 안전활동 지원, 모기업-협력업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2013년 철강업종의 재해률은 0.31%로 타업종보다 발생빈도가 높아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안전 강화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6월 9일 오후 5시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선재 국산화를 통해 회사가 세계 2위 업체로 선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고려제강 이태준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해외 자동차 업계에 대한 철강재를 판매촉진에 기여한 포스코 오인환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포스코의 파이넥스 외주파트너사로 환경, 안전활동을 전개하여 조업안정에 기여한 신립공업 김효성 대표가 산업포장을, 자동차용 외판재 개발을 통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 현대제철 윤만식 직장과 , 철강업계 최초로 5년 연속 녹색기업으로 지정받는데 기여한 동부인천스틸 이명구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스틸앤리소시즈 강진수 대표, 유니온스틸 박성균 노조위원장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성지테크 홍성기 대표이사 등 19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6명이 대한 정부 포상를 받았다. 

또한 철강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켜 철강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82년에 제정,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철강기술장려상에는 포스코 최용준 부장, 유니온스틸 최우찬 선임연구원이 선정되었으며, 철강기능상에는 포스코 전두섭 파트장, 철강기능장려상에는 현대제철 박준규 계장, 동부제철 김병화 계장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2000년부터 철의 날?로 제정, 매년 기념행사 및 각종 부대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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