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를 지키며 대회 2연패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박희영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CC(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펑산산(중국)과 공동 선두다.
 
이날 박희영은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이날 박희영을 살린 것은 퍼팅. 퍼트 수를 전날 29개에서 27개로 줄였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미셸 위는 이날 4타를 줄여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로 밀려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보기 없이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로 뛰어 오르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도 공동 6위다.

한편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리디아 고(17) 등과 공동 19위(4언더파 138타)에 머물렀다.

박희영 [사진=뉴스핌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