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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한국 부동산 시장의 중국 큰손 뤼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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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윤선 기자] 한국에서도 제주도 부동산 개발의 '큰 손'으로 널리 알려진 중국 부동산 대기업 뤼디(綠地 녹지)그룹이 해외 진출과 경영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뤼디 그룹은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한편 홍콩(H주)에 이어  A증시 상장을 추진,  중국 부동산 업계 1위인 완커(萬科)부동산을 바짝 뒤쫓으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연초 뤼디그룹은 올해 매출 4000억 위안(약 69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부동산과 에너지, 금융 사업 외에 축구 등 문화사업에 까지 뛰어들며 문어발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부동산 경기위축에도 아랑곳 없이  확장경영을 지속하며 특히 한국 호주 등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뤼디그룹은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359위로, 중국 부동산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500대 기업의 반열에 오른 회사다.  

◇ 부동산, 중국 최대 기업 등극 초읽기

중국부동산정보그룹(CRIC)이 공개한 '2013년 중국 부동산 기업 매출 랭킹'에서 업계 1위인 완커(1741억 위안)에 이어 뤼디그룹이 전년 동기대비 53%증가한 1625억3000만 위안(약 28조원)으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두 업체간의 매출 규모 격차는 120억 위안에 불과하며, 판매면적을 놓고 볼 때는 오히려 뤼디그룹이 업계 1위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작년 한 해 동안 뤼디그룹은 총 166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부동산을 판매했다.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부동산 외에도, 뤼디는 에너지, 호텔, 건설, 금융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 작년 한 해 3300억 위안(약 57조원)이 넘는 영업 수입(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3%가 증가한 수치다. 

올 1월 말에는 축구 클럽 '상하이 선화(申花) FC'를 인수하며 축구 사업에 까지 손을 뻗혀 눈길을 끌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뤼디그룹은 여세를 몰아 올 한해 매출 4000억 위안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이 중 부동산 매출 목표치를 2400억 위안(약 41조원)으로 잡았다. 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뤼디그룹이 완커를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완커 등 기타 부동산 업체가 협력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과 달리, 뤼디의 상당수 사업은 자체 개발 사업과 초고층 도시 랜드마크 건설에 집중돼 있다. 뤼디그룹은 호주와 제주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고층 랜드마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작년 11월 뤼디그룹은 제주도에 향후 3년내 218m 높이의 58층 쌍둥이 타워를 짓는데 60억 위안(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고층 건물에는 호텔과 카지노, 면세점 및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2년 이래 뤼디그룹은 해외 진출에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올 2월 14일 뤼디(綠地)그룹의 첫 번째 북미 프로젝트이자, 투자규모가 10억 달러에 달하는 ′로스앤젤레스 뤼디 센터′가 착공에 들어갔다.

뤼디그룹의 해외 시장 확장 야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장위량(張玉良) 뤼디그룹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떨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세계 주요 도시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뤼디그룹은 당초 올해 해외 시장 매출액 100억 위안(약 1조7000억원) 초과 달성이라는 목표를 최근들어 200억 위안으로 상향조정했다. 작년 뤼디의 해외시장 매출 규모는 30억 위안(약 5100억원)이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제주도 사업 외에 최근 뤼디그룹이 용산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롯데관광개발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중국기업

장위량 회장은 "2013년이 뤼디그룹 국제화의 첫 발을 내딛은 해였다면, 2014년은 뤼디의 해외전략투자 가속화의 해이자 수확의 해"라고 강조했다.

'세계 속의 뤼디 건설'이라는 목표로 해외사업 규모를 확장하는 동시에, 해외 사업 경영의 질과 브랜드 영향력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뤼디그룹은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시 중심가 부동산 개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 6개월안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뤼디그룹이 개발하려는 토론토시 중심가는 비즈니스 구역, 금융가, 토론토 대학, 차이나타운 등 도시 핵심 지역과 연계된 곳으로, 총 투자비가 4억 캐나다달러(약 3800억원)에 이른다.

올 1월 초에는 12억 파운드(약 2조원)를 투자해 영국 런던의 대형 주택 프로젝트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뤼디그룹의 호텔 브랜드 프리머스(Primus)도 곧 호주 시드니에 들어설 예정이다. 2월 중순에는 '로스앤젤레스 뤼디 센터'가 착공에 들어간데 이어, 2월 말에는 총 투자규모 200억 위안(약 3조4800억원)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Johor Bahru)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두 건을 성사시켰다.

중국 신화망(新華網)은 올 1월 14일부터 현재까지 뤼디그룹이 성사시킨 해외 프로젝트 투자 규모가 345억 위안(약 6조원)에 달한다며, 이는 뤼디를 포함해 같은기간 완커, 비구이위안(碧桂園) 해외 투자 총 규모의 62.5%에 이를 만큼 압도적인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 기간 뤼디, 완커, 비구이위안의 해외투자 규모 총합은 552억 위안(약 9조6000억원)에 달했다.

뤼디를 비롯한 중국 부동산 기업이 해외 진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해외 프로젝트의 투자 수익률이 20%~30%로 중국 국내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 국내에서 부동산 업체의 수익률은 10%~15%사이로 해마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연간 수익률이 12%까지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 토지 매입 및 자금조달 비용이 국내보다 낮다는 점도 중국 부동산 업체가 해외 사업을 선호하는 주 요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에 구매제한과 통제정책이 없다면 이들 부동산 업체가 이처럼 해외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국내 부동산 정책도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부추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A주 상장 눈앞, 우회상장 사상 최대 규모

뤼디그룹은 작년 홍콩 증시 상장에 이어 본토 A증시 상장을 시도하고 있다. 뤼디그룹은 상하이의 국유 부동산 상장사인 진펑투자(金豐投資)를 인수, 빠르면 올 상반기 안으로 A증시에 우회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중국 10대 부동산 업체 중 A증시에 상장하지 않은 업체는 완다(萬達)와 뤼디 두 곳 뿐이다.

진펑그룹 인수에 뤼디그룹이 655억 위안(약 11조43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해진다. 상장이 이뤄진다면 이는 A주 상장사의 우회상장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뤼디가 A증시에 상장하면, 업계 1위인 완커에 이어 부동산 시가총액 2위 기업에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완커부동산의 총 시가는 889억 위안(약 15조5300억원)에 달한다.

20일 뤼디그룹의 A증시 우회상장 소식이 전해진 후, 우회상장 대상기업인 진펑투자의 주가가 5일새 61.19%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24일 진펑투자 주가는 8.43위안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쾌보(新快報) 등 중국 매체는 진펑투자가 자본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요인으로 이 업체가 개혁 호재를 맞은 국유기업이라는 점 외에, 인수 기업인 뤼디그룹의 양호한 영업 실적에다 최근들어 정부가 부동산 기업에 리파이낸싱(증자)을 허용하는 등 자금조달에 숨통을 틔워주면서 부동산주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부동산 기업의 유동성 경색이 심각해지고 있는 이 때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뤼디그룹의 A주 우회상장을 허용한 것은 정부가 부동산 기업에 대한 일부 규제를 완화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뤼디그룹의 증시 상장이 순탄하게 추진되고 있는데다 영업 실적도 좋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저장(浙江)성 중소 부동산 개발업체 싱룬즈예(興潤置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한 것과 달리, 뤼디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부동산 사업은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뤼디그룹의 부동산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한 1625억3000만 위안에 달했다.

앞서 뤼디그룹은 작년 8월에 홍콩 현지 부동산 개발 상장사 성가오즈디(盛高置地)를 인수해 홍콩 증시에 우회상장한 바 있다. 우회상장 완료 후 성가오즈디의 기업 명칭은 '뤼디홍콩주식유한공사(綠地香港股份有限公司)'로 변경됐다.

전문가들은 뤼디가 H주에 이어 A주 상장까지 성공하면 막강한 자금 조달력을 바탕으로 업계 1위인 완커를 따라잡을 날이 머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뤼디홍콩의 주가는 3.66위안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으며 홍콩 증시 총 시가는 41억8000만 홍콩달러(약 5800억원)에 이른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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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쟁 충격 같은데…韓 증시, 왜 더 흔들렸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빠르게 상승했던 만큼 하락폭도 빨랐던 코스피, 미국의 고금리와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불안, 환율 변화가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투자 여건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수출주 비중이 높은 시장 구조와 약해진 매수 기반이 맞물리면서 대외 충격이 코스피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8.83%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9월 30일 6838.04에서 10월 23일 5550.30으로 내려왔다. 이달 2일 7003.74까지 올랐던 지수는 15일 5554.22로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50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등 수출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AI 투자와 금융환경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뿐 아니라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과 국내 매수 기반의 약화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AI 일러스트= 이나영 기자] ◆ 유가·고금리 부담,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 압박 중동 긴장에 따른 고유가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통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생산·운송비를 높이는 가운데 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국내 기업과 해외 고객사의 투자 여건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79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08.79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지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9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6% 올라 8월(15.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원유와 원재료를 수입하는 기업이 비용 증가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미국의 물가 상승은 높은 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계를 통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주는 변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6% 상승해 8월(각각 3.4%, 0.4%)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전체 월간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6.3% 올랐다. 국내 반도체주에는 높은 금리가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투자기업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 설비투자와 반도체 구매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수요가 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자금 확보 여부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주와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인프라가 부채 기반 투자로 이동하는 가운데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며 "조달금리가 실제로 계속 높아지면 AI 사업 수익성에 대해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어위브의 신용위험도 부각됐다. 금융정보업체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1100bp(1bp=0.01%포인트)를 넘어섰다.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한 보장 비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기업의 재무 부담은 국내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 이익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실적이 양호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 지연이 향후 주문과 제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 원화 강세에도 주가 약세…메모리 중심 구조에 충격 집중 한국 증시의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두고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산업 구조가 대외 충격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투자에 대한 경계가 고객사의 구매 물량과 메모리 가격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국내 대표 기업의 이익 지속성에 대한 평가도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9월 말 MSCI 한국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62.9%였다. 글로벌 투자자가 메모리 기업의 비중을 줄이면 한국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 비중 조정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분석이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이어진 점은 최근 국내 증시 약세를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환율이 하락해도 반도체 이익 전망에 대한 경계가 남아 있으면 외국인 매수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28.1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원화 강세는 환헤지를 하지 않은 외국인의 달러 환산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수출기업에는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 감소 부담이 될 수 있어 환율 안정이 주가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001.89포인트(17.91%) 상승한 6595.45로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 SK하이닉스와 삼정전자, 달러/원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7.31 yeawon2@newspim.com 중국 메모리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도 국내 반도체 기업의 향후 수익성을 둘러싼 변수로 꼽힌다.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과 함께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가 메모리 가격과 국내 기업의 가격 협상력에 미칠 영향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AI·반도체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한 데다, 외국인 매도세를 받아낼 국내 매수 여력도 약해지면서 다른 주요국보다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금리·환율 안정만으로 회복 한계…이익 지속성 확인 필요 다만 금리와 환율이 일부 안정됐던 10월 중순에도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높은 자금조달 비용이 유지되면서 대외 변수의 단기 개선만으로는 AI 투자와 반도체 이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109%로 일주일 전보다 약 10bp 낮아졌지만 여전히 5%대를 유지했다. 10월 13~20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으나 코스피는 종가 기준 8.0% 내렸다. 시장에서는 금리·환율의 단기 움직임보다 고객사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실적 전망이 양호해도 높은 조달비용이 향후 투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23.6%, 31.4%였다. 같은 기간 두 기업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1.8%,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형 센터장은 "주가는 현재 실적뿐 아니라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와 이를 실현할 가능성까지 선반영한다는 점에서 실적과 주가가 단기적으로 괴리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회복을 위해서는 물가·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업황과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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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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