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파혼 후 펄펄 날고 있다. 지난주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1년 6개월 만에 우승한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C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크리스 커크(미국), 버바 왓슨(미국)을 3타차로 따돌렸다.
매킬로이는 최근 여자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파혼을 발표했었다.
이날 매킬로이는 전반에 버디 4개로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1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았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매킬로이는 14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5번홀(파5)에서 이글로 만회한 뒤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며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인 애덤 스콧(호주)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1위에 나섰다.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1위인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200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44·SK텔레콤)와 시즌 첫 승을 거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