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호텔(대표이사 송용덕)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제 3회 가족친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호텔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가족친화경영대상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 우수사례를 전파하려는 취지에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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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은 임직원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춘 ‘자녀 생애주기 지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범 국민적인 출산 장려 정책에 맞추어 지난 2010년부터는 출산 시 보호휴가 3개월과 육아휴직 1년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희망 시 산전, 후 무급휴가 10개월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출산 시 별도의 축하선물을 지급하고 산후 우울증, 육아에 따른 심리적 고통을 상담할 수 있는 힐링센터도 운영 중이다. 2013년부터는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 워킹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휴직자들의 원활한 업무복귀를 돕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서 2003년에는 호텔업계 최초로 ‘롯데호텔 어린이집’을 개원하여 아동기의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걱정 없이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텔 산업의 특성상 야간근무가 있는 직원을 배려해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되는 어린이집은 지난 2010년 4월에 리뉴얼 오픈을 거쳐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기도 했다.
청소년기, 청년기의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는 한 자녀 학자금 지원과 자녀 결혼 지원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자녀 학자금 지원은 1984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유치원, 고등학교, 대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13년까지 약 300억원이 지원됐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