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전에서 힘겹게 64강전을 통과 32강에 진출했다.
배상문은 22일 경기도 용인의 88CC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무명의 고정웅(23)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겼다.
배상문은 이 대회에 세 차례 출전했지만 모두 첫날 1회전에서 탈락했었다.
이날 배상문은 17번홀(파5)까지 1홀을 앞섰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m짜리 파퍼트를 실패하는 바람에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배상문은 1.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겼다.
이날 배상문과 대결을 벌인 고정웅은 어머니가 캐디백을 멨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도훈(25·신한금융그룹)은 17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로 이태규(41)를 물리치고 역시 힘겹게 32강전에 진출했다.
지난 해 KPGA선수권 대회 우승자 김형태(37)는 정지웅(20)을 5홀을 남기고 6홀 차로 이겼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박성국(26·테일러메이드)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기고 32강전에 합류했다.
배상문이 22일 경기도 용인의 88CC에서 열린 멘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전 1번홀 티박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