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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공포의 벽을 타고 오른다? 월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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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주식형 펀드 100억달러 유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009년 3월 이후 이어진 장기 랠리 속에 주가 급락은 매수 신호라는 말이 철칙으로 통했지만 IT 중심의 최근 주가 조정에 투자자들은 상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려움의 벽을 타고 오른다는 주가 상승 관련 월가의 통념과 달리 투자자들이 경계감 속에 현금 비중을 대폭 늘리는 움직임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9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투자자금이 100억달러 가량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또 미국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이달 들어 15일까지 77억달러가 이탈했다.

이와 별도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이달 글로벌 머니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을 2년래 최대 규모로 늘렸다.

지난 2009년과 2012년 사이 주가 상승 랠리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주식형 펀드에서 40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뺐다.

주식시장에 대한 당시의 회의감이 최근 IT를 필두로 한 주가 조정 속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이 투자가들의 판단이다.

누빈 애셋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돌 최고주식전략가는 “공포감이 주식시장 곳곳에서 엿보인다”며 “기업 이익부터 경기 회복까지 호재가 적지 않지만 투자심리는 냉랭하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3개월 이상 자금이 이탈하는 일이 12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하지만 자금 이탈 후 60일간 S&P500 지수는 평균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고가 꼬리를 물면서 3월 초 이후 나스닥 지수가 18% 급락했고,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가 9% 가까이 떨어졌다.

인터넷 섹터는 5월 들어서만 1.2% 하락해 3개월 연속 월간 기준 내림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오랜 하락이다.

하지만 투자심리 냉각과 자금 이탈에도 펀드매니저들의 증시 낙관은 여전하다.

젠슨 퀄리티 그로스 펀드의 에릭 숀스타인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주가 추가 조정에 대해 강한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5년 이상 이어진 강세장이 종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뮤추얼 펀드 스토어의 크리스 부퍼드 최고투자책임자는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할 뿐 아니라 최근 자금 이탈은 심각한 주가 비관론이라기보다 방어적인 움직임”이라며 “증시 주변의 매수 기반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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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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