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SK케미칼(사장 이인석)이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와의 패취형 치매치료제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3부는 15일 노바티스가 2012년 8월 SK케미칼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를 기각했다.
이번 소송은 노바티스가 치매 치료물질인 ‘리바스티그민’과 이 물질을 붙이는 ‘엑셀론 패취(Exelon Patch)’에 대해 제기한 것으로, 재판부는 SK케미칼이 노바티스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앞서 SK케미칼은 노바티스가 이번 소송에서 침해를 주장한 두 건의 특허와 관련, 특허심판원에서 이미 무효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노바티스는 현재 유럽 각국에서도 SK케미칼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