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세월호 참사'에 정부 강력 질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행위 현안보고…"눈치 정부" 등 쓴소리 쏟아져

[뉴스핌=함지현 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정부의 첫 현안보고 자리에서 질타가 쏟아졌다.

늑장대응과 미흡한 통합 재난 시스템 등에 대한 쓴소리가 이어졌으며 일부 국회의원들은 질의 과정에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태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시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4일 정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치권이 최우선으로 할 일은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는 일"이라며 "세월호 참회 특별법을 제정하고 이에 근거해 국회 내 초당적 특별위원회 설치해 국정조사를 포함한 광범위하고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재오 의원은 "사고가 나면 제일 먼저 청와대에 보고를 해야 하는데 보고가 몇 시간씩 걸리고 안전하다고, 구조에 이상이 없다고 보고하는 것을 정부라고 할 수 있겠느냐"며 "국민들에게 이런 정부가 하는 말을 믿으라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0분 내로 행정부 수반에게 보고가 됐으면 UDT(해군특수전전단)나 SSU(해난구조대)를 직접 투입해 다 구조할 수 있었다"며 "이게 이 정부가 총체적으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이유고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다. 공무원이 눈치만 보는 눈치 정부"라고 힐난했다.

김현숙 의원은 "이번 사고의 총체적 부실과 정부의 대응 문제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것은 배가 아직 떠 있을 때 들어가서 구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며 "그때 누군가 밧줄을 가지고 들어가 구하고 밖으로 나오라고 말만 했어도 지금처럼 많은 아이들이 세상을 떠나진 않았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사건이 일어나고 3일 정도는 현장의 컨트롤 타워도 작동하지 않았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차려졌으면 현장을 통제할 수 있는 팀을 꾸려서 내보냈어야 했는데 왜 그런 팀이 없었냐"고 따져묻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세월호가 침몰했을 당시 119 상황실이 고위 공무원에 대한 의전 문제로 해경의 구조활동을 방해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진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119상황실과 해경이 오전 8시 58분부터 오전11시까지 19차례에 걸쳐 통화를 했다.

119상황실은 보건복지부와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들이 현장을 방문하는데 서거차도라는 섬에는 갈 수 없으니 구조자들을 팽목항으로 데려와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해경은 "구조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119상황실은 끊임없이 구조자를 팽목항으로 데려올 것을 촉구했다.

진 의원은 "황금 구조 시간에 19차례 통화한 건 구조를 위한 게 아니라 의전 때문이었다"며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연합 이찬열 의원은 안행부 장관이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경찰학교 행사에 참석한 것을 겨냥해 "배가 가라앉고 있는데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누가 이해하겠느냐"며 "재난본부장인 안행부 장관이 일을 제대로 안해 우왕좌왕 난리가 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이번 사건의 희생자가 늘어난 단초를 제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희상 의원은 "궁극적으로 참사의 최종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으니 '내 탓이오'라고 나서는 것이 순서"라며 "총체적 재난 관리 부실에 대해 책임을 지고 내각도 총 사퇴를 해야한다"고 날을 세웠다.

문 의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총리 산하의 국가재난안전처에 대해 반대하며 "컨트롤 타워는 인원과 재력을 한번에 책임질 수 있는 국정 최고책임자의 밑에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태도와 관련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

강 장관은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이 "살릴 수 있는 아이들을 국가가 죽였다는 데 동의하냐"고 묻자 "단답식으로 말하는 것 보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이 자리는 장관이 잘했고 잘못했고를 따지는 자리가 아니다"며 "'무조건 우리가 잘못해서 사람을 못 구했다. 우리가 죽을 죄인'이라고 말하는 게 장관의 태도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강 장관은 이후 질의에서 "정부의 총체적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이 많고 그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해경부터 해양수산부, 관련 부처인 안행부도 해야 할 조치를 제대로 못 한 것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심심한 사과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