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최근 3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10위 밖으로 떨어졌다.
매킬로이는 이번주 세계랭킹 11위로 떨어졌다고 1일(한국시간) 미국의 ESPN이 전했다.
39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지난 해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는 물론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특히 더 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는 컷오프되기도 햇다. 지난 해 매킬로이는 호주오픈에서 유일하게 우승했다.
올시즌 매킬로이는 우승은 아직 없다. 하지만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는 등 5차례나 ‘톱10’에 들었다.
현재 매킬로이의 가장 큰 문제점은 퍼팅. 쇼트 퍼팅이 난조를 보이는 것. 2m 안쪽의 퍼팅미스가 많은 게 특징이다.
매킬로이는 최근 들어 이 문제점을 알아냈다. 퍼팅 시 볼에 너무 가까이 서 라인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것. 또 스탠스가 너무 오픈돼 있어 볼을 오른쪽으로 미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진단을 내렸다.
오는 4일 만 25세가 되는 매킬로이는 여전히 차세대 ‘골프황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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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