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세월호 선실의 마지막 순간과 선원들의 탈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비교 방영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대중문화부] CNN이 단원고 학생들이 찍은 세월호 선실의 마지막 순간과 선원들의 탈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방영했다.
CNN은 27일 '여객선의 마지막 순간을 포착한 동영상, 새로운 분노 가중'이라는 리포팅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서 선원들은 많이 살아 남고 승객들이 왜 그렇게 많이 목숨을 잃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 28일 두 개의 동영상이 새롭게 분노를 부추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승객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을 잡아낸 영상은 세월호에 타고 있던 10대 남학생이 찍은 것으로 이 소년의 시신이 인양되고 휴대폰을 발견한 아버지가 영상을 JTBC 방송에 보냈다"고 전했다.
CNN은 또 "이 동영상은 여객선 침몰 중에 선내에서 느끼던 불확실성과 절망의 끔찍한 단면을 보여준다"며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이 구조되는 또다른 동영상을 비교 방영했다.
선내에서 "현재의 위치에서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계십시오"라는 내용이 거듭 방송된 사실도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