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방한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오는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한미 양국은 지속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역내 변화하는 안보환경으로 인해 현재 2015년으로 돼있는 한국주도 방위를 위한 전작권 전환시기가 재검토될 수 있다고 결정했다"고 회담 직후 청와대가 '한미관계 현황 공동 설명서(joint fact sheet)'를 통해 밝혔다.
또 "전작권 전환 이후에는 한국이 연합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도록 하기위해 노력중이며 양국 정상은 실무진들이 전작권 전환을 위한 적절한 시기와 조건을 결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도록 독려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설명서는 전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5일 제5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에 대한 실무협의를 벌였으며 오는 10월 제46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최종 결론내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