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파크, 온라인 아트갤러리 론칭…판화 선봬

기사입력 : 2014년04월22일 08:37

최종수정 : 2014년04월22일 08:37

 

[뉴스핌=강필성 기자] 인터파크는 온라인 프리미엄 아트 전문몰 ‘아트갤러리(Art Gallery)’를 론칭하고 빈센트 반 고흐, 구스타프 클림트 등 해외 명화 아트프린트를 비롯해 검증 받은 국내 작가의 아트프린트, 국내외 판화 한정본과 사진 작품 등 400여점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원화뿐만 아니라 판화 및 아트프린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반면, 아직 온라인 미술 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 ‘아트갤러리’를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전시회나 아트페어 등에서 판화나 아트프린트 등 중저가 예술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중저가 작품이 주로 거래되는 특별경매는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주시했다.

판화는 원작을 일정한 매수만큼 찍어낸 작품으로, 가격이 저렴해 초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작품이다. 판화만 취급하는 경매나 판화만 구매하는 컬렉터들이 생길 정도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아트프린트는 작가나 원 저작자와 저작권 문제가 공식적으로 해결된 작품으로,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원작에 가까운 색감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대중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중저가 아트 상품을 중심으로 미술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측면이다.

인터파크 ‘아트갤러리’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외 판화 작품과 인테리어용 아트상품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아트 전문몰이다. 판매가격도 작가, 작품에 따라 4만원대부터 3백만 원대로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 구스타프 클림트 등 명화의 아트프린트를 고광택 압축 아크릴 액자로 제작한 상품은 4만원대부터 무료배송으로 선보이며 유망 국내 작가 아트프린트 다수가 10만원 내외로 부담이 적다.

앤디 워홀, 무라카미 다카시 등 한정수량 리미트드 에디션 해외 판화도 판매한다. 앤디워홀의 대표작 캠벨 수프(Campbell’s Soup Can), 마를린 먼로(Golden Marilyn)는 각각 120만원, 130만원에,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의 주요 캐릭터이자 모티브인 Mr.DOB(And Then And Then And Then…Pink)는 28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판화 한정본에는 작가의 에디션 넘버와 서명 혹은 정품보증서가 들어있어 소장가치가 매우 높다. 이 밖에 국내·외 사진 작품도 다수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도서 유구명 사업부장은 “지난해 아마존이 아마존 아트 개설을 통해 미술품 거래 시장에 진출하는 등 미술 상품 온라인 판매 및 구매는 글로벌 트렌드”라며 “점차 개인, 화랑 등이 원작을 판매할 수 있는 입점몰 형태로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다음달 20일까지 ‘아트갤러리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중 전 상품 구매 금액의 5%를 인터파크 I-point로 적립(아트갤러리 기본 1%+론칭 기념 4% 추가적립)해주며 5000원 할인권도 전원 증정한다.

명화 아트프린트 체험단 모집 및 아트갤러리 론칭 축하 메시지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세계 명화 3대 작가전’에서는 고흐, 모네, 클림트 작가 및 주요작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해당 작가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관련 도서를 증정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