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은 제네바에서 6시간 이상에 걸쳐 4자 회담을 갖고 폭력과 위협을 포함한 모든 도발 행동을 자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존 캐리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각) 제네바에서 4자 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
라브로프 장관은 "모든 불법적인 군사 조직을 해체하고 불법 점거된 모든 기관들을 합법적인 소유주에게 돌려주며 우크라이나의 광장 및 거리, 공공장소에 대한 점거를 해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4자회담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캐서린 애슈턴 EU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