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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너무 올랐나?" 1년 7개월 만에 하락

기사입력 : 2014년04월17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04월17일 10:30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경기·인천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1년 7개월만에 하락했다. 또 매맷값도 5개월 만에 떨어졌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돼 전세수요가 줄어든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방의 매맷값 및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지며 전국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은 0.02%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4일 기준 수도권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주에 비해 0.01% 떨어져 86주 만에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은 아파트 매맷값도 지난 주에 비해 0.03% 떨어졌다. 수도권 매맷값이 떨어진 것은 19주 만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0.01%)이 상승했지만 인천(-0.07%)과 경기(-0.02%)가 하락하며 0.01% 떨어졌다.
 
서울은 한강 이북(0.06%)지역은 올랐다. 반면 한강 이남(-0.03%)은 떨어졌다. 용산구(0.19%), 서대문구(0.18%), 양천구(0.12%), 성북구(0.08%)는 상승했고 영등포구(-0.17%), 강남구(-0.14%), 금천구(-0.10%)는 하락했다.
 
수도권 매맷값은 서울(-0.02%), 인천(-0.02%), 경기(-0.04%) 모두 떨어졌다. 서울은 한강 이북(0.01%)지역은 상승한 반면 한강 이남(-0.04%)지역은 다소 큰 폭으로 내렸다.
 
송파구(0.09%)와 성북구(0.07%)는 올랐고 강남구(-0.16%), 강서구(-0.11%), 관악구(-0.06%), 양천구(-0.06%)는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셋값은 장기간(85주) 오른데 따른 피로감이 가장 큰 하락 원인으로 보인다"며 "수도권은 2.26임대시장 선진화방안에 따라 투자수요가 관망세로 접어들자 매맷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 아파트 매맷값은 0.06% 올랐다.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세종, 충남이 회복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0.05% 올랐다. 대구, 충남, 경북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세종, 전북, 전남이 하락하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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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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