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공동 46위에 그쳐 2연패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유선영(28·JDX멀티스포츠) 등과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이날도 박인비의 발목을 잡은 것은 퍼팅이었다. 퍼트 수 32개로 난조였다.
이 대회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박세리(37·KDB금융그룹)는 5언더파 67타로 미셸 위(25)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나선 펑산산(중국·6언더파 66타)과는 단 한 타 차다.
박세리는 LPGA챔피언십에서 3회,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각각 1회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대회 통산 5승을 보유하고 있다.
양희영(25·KB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 신지애(26)는 공동 6위(3언더파 69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강혜지(24), 최운정(24·볼빅)은 공동 9위(2언더파 70타)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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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