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고용보고서, 어떻게 나올까…경기회복 신호 기대

기사입력 : 2014년04월04일 15:39

최종수정 : 2014년04월04일 15:39

임금 상승률도 관심…근로시간 감소와 연결하기는 무리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4일(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된다. 겨울 한파 영향이 걷히고 발표되는 이번 고용지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미국 비농업부문에서 창출된 일자리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평균 12만9000개에 그쳤다. 한파가 닥치기 전 신규 일자리 수가 평균 20만4000개였던 것에 비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고용지표 악화를 지난 겨울 혹한 탓으로 돌린 것도 이 때문이다.

매년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 추이
[출처: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청]
그러나 지난 3월부터 한파가 걷히면서 계절이 지표에 미치는 영향도 따라 줄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조지 곤칼브스 노무라 리서치기관 재무전략가는 "지난달에는 폭설이 적게 나타났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노이즈(noise)가 점차 줄고 있다는 게 투자자들 의견"이라고 말했다.

즉 혹한이 끝나고 미국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기에 진입했다는 신호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90명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는 20만개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저치는 15만, 최고치는 27만5000개다. 실업률은 기존 6.7%에서 6.6%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시간당 근로자 임금이 얼마나 상승했을지도 전문가들 사이에선 관심거리다.

지난해 11월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34.5시간이었다. 그러나 혹한 때문에 일터에 못 간 근로자들이 생기면서 지난 2월 주간 근로시간이 32.2시간으로 줄었고, 시간당 임금은 그에 반비례해 0.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상승폭이다.

다만 근로시간 감소를 임금 상승과 곧바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마우리 해리스 UBS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출근을 못 한 근로자들이 임금을 그대로 받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전 산업에 걸쳐 지난 2월 주간 노동시간과 시간당 임금을 분석한 결과, 노동시간이 줄었다 해서 임금이 올랐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고용보고서를 보면 지난 2월 임금 상승은 일시적 현상에 불과했다는 분석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3월 주당 근로시간이 34.4시간으로 늘어나는 한편, 월간 임금은 0.2%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