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에이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사진=AP/뉴시스] |
31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다저스가 류현진의 역투를 낭비하며 샌디에이고에 1-3으로 패배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의 역투가 낭비됐다"며 "다저스는 사이영상 수상자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이 부자 구단이 원하는 선수는 바로 류현진"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류현진이 부상당한 커쇼 대신 마운드에 올라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며 "앞서 호주에서의 5이닝처럼 이날 던진 7이닝 또한 무실점이었다"라고 덧붙이며 류현진의 호투를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에이스 극찬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에이스 칭호 아깝지 않다", "7이닝 무실점 류현진, 정말 잘 던졌다",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완벽한 피칭"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 구원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이 8회 말 동점 홈런 등 3점을 허용하며 샌디에이고에 1대3으로 패했다. 류현진의 2승 역시 물거품이 되었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