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지표 혼재 속 약보합

기사입력 : 2014년03월28일 05:03

최종수정 : 2014년03월28일 05:03

美 4분기 성장률, 수정치보다 높은 2.6% 기록
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보다 양호한 개선
美 주택매매, 한파 영향에 2년여래 최저치
美 의회, 우크라이나 추가 제재안 통화
킹 디지털, 이틀째 하락세 지속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들이 혼재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금융주와 기술주들의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연출했다.

27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3%, 4.76포인트 하락한 1만6264.23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19%, 3.52포인트 내린 1849.04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0.54%, 22.35포인트 낙폭을 보이며 4151.23으로 장을 마쳤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6%로 당초 발표된 수정치였던 2.4%보다 개선된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됐다.

특히 미국 경기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개선되며 4분기 GDP 성장률을 2%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소비지출 성장률은 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성장세 및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3.3%로 상향조정되며 최근 3년래 가장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 성장률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2.7% 성장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다.

이어 발표된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개월래 최저치까지 하락하며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견고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건 하락한 31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양호한 수준으로 4개월래 최저치다.

4주일 이동평균건수도 9500건 줄어든 31만7750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르네상스 메크로 리서치의 넬 듀타 이코노미스트는 "해고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2분기로 접어들며 고용 성장세가 긍정적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미국의 주택매매가 2년여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한파로 인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시사했다.

주택시장은 재고량 감소와 혹한 등으로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소식들도 투자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는 재료였다.

이날 미국 상원과 하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최대 10억달러의 대출 담보를 제공하고 1억50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시켰다. 이와 함께 러시아 주요 관료 및 기업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과 추가적인 자산도 동결키로 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오늘은 국제법과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모든 국가와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날"이라며 "러시아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괴롭히는 역할을 하는 동안 미국이 가만이 앉아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알게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우크라이나에 최대 18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향후 2년간 국제 사회가 총 270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것이며 이중 140억~180억달러를 IMF가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구제지원방안에 대해 4월 중 이사회 검토를 거칠 계획으로 정확한 지원 금액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어느 정도 규모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IMF 이사회의 승인에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환율유동성과 에너지부문 개혁에 대한 제도화 등 경제 안정화를 위한 사전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종목별로는 씨티그룹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여파에 5% 이상 낙폭을 기록했으며 엑손모빌은 유가가 2주래 최고치까지 오른 덕분에 2% 가깝게 올랐다.

상장 이틀째를 맞은 킹 디지털은 이날도 3% 이상 하락하며 주당 18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카딜로 분석가는 "금일 실업수당 지표는 고용시장이 좋은 반등을 보이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내주 고용지표는 최근 몇개월만에 외부적 요인이 작용하지 않은 첫 지표인 만큼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