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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퍼스트레이디 '첫 회동'…내조외교 효과볼까

기사입력 : 2014년03월22일 01:05

최종수정 : 2014년03월22일 13:37

교육, 문화 등에 대해 주로 논의, 정치적 사안은 'NO'

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경제 1,2위국인 미국과 중국 퍼스트 레이디가 첫 회동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회동은 지난해 6월 당시 시진핑 중국 주석이 펑 여사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을 당시 미셸 오바마 여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한 뒤 펑 여사에게 편지를 보내 중국 방문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21일(현지시각) 미셸 오바마 여사는 베이징에 도착해 베이징 사범대학 부속중학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와 만난 미셸 오바마 여사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학생들의 서예 실습과 탁구 게임에 참여하기도 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40여년 전 '핑퐁 외교'로 중국가 미국이 작은 공으로 지구를 움직였고 중미관계 개선과 발전을 이루는 시작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국 방문을 통해 이곳의 교육에 대해 듣고 배우고 이를 미국의 학생들과 나눈다면 매우 독특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내 미국 유학생 규모가 약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미국내 중국 학생들은 20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바마 여사는 이번 여행의 주제 중 하나로 교육을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안전보장회의 부보좌관인 벤 로즈는 "미셸 오바마 여사의 방문과 그의 아젠다를 통해 보내는 메시지가 양국 지도자간의 관계 뿐 아니라 국민들간의 관계에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셸 오바마 여사와 펑 여사는 평소 다양한 내조 활동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는 데다가 두 퍼스트 레이디가 처음으로 가진 만남이라는 점에서 패션 등 번외 대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심꺼리다.

미셸 여사는 물론 펑 여사 역시 지난해 퍼스트 레이디로서의 첫 공식 석상에 깔끔한 트렌치 코트를 입고 나오면서 중국에서 큰 화제가 돼 미셸 여사와 비교되기도 했다.

이날 미셸 오바마 여사는 하얀 셔츠에 검은색 바지와 조끼를 입은 반면 펑 여사는 빨간 상의에 남색 치마 정장, 그리고 빨간 가방을 들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딸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미셸 여사는 오는 26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시안과 청두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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