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업계최초로 전통시장이 만든 백화점 사은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과 남대문시장의 공동작업으로, 신세계백화점이 디자인을 입히고 남대문시장의 대표 가방 제조 전문 업체가 제작한 이번 사은품은 ‘러브 잇! 투게더 백’이라는 이름의 패션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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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은 남대문 시장의 국내산 원단은 물론 모든 제작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한 순수 ‘메이드 인 남대문’ 제품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신세계 본점에서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당일 구매영수증만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이번 패션백 공동제작은 지난해 중구청·남대문시장과 상생 협약을 체결한 신세계백화점이, 남대문 시장먹거리 행사·외국인 고객대상 영업 노하우 컨설팅·남대문 신진디자이너 패션쇼 후원 등에 이은 또 하나의 새로운 상생 모델이다.
남대문시장 상인회의 추천으로 선정된 남대문의 대표 가방 제조 업체인 ‘윙 하우스’와 신세계백화점 디자인·마케팅 실무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만나 원단, 컬러, 디자인 등 수 차례의 협의를 거쳐 이번 3월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진수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과 함께 만든 이번 고객 사은품은 지역과 상생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의 다양한 영업 노하우를 전통시장과 함께 나누고 백화점 고객들에게 주변 전통시장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