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봄 꽃놀이 떠날 땐, '3P'만 기억하라

기사입력 : 2014년03월10일 16:34

최종수정 : 2014년03월10일 16:34

[뉴스핌=송주오 기자] 매서운 칼바람이 한풀 꺾이고, 따스한 봄의 기운이 다가오고 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봄꽃'. 특히, 올해는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예년보다 더 빨리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이제 곧 만개하는 봄꽃을 좀 더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찬란한 봄꽃 시즌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Period –봄꽃, 언제 볼까?
 
봄꽃의 특징은 쉽게 피고 쉽게 진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마다 개화시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봄꽃 즐기기의 첫걸음이다.
 
봄에 가장 먼저 펴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복수초와 풍년화는 2월부터 개화가 시작된다. 흔히 봄꽃으로 유명한 개나리와 진달래는 3월 중순부터 남쪽지역에서 피기 시작하며 일반적으로 개나리가 먼저 피고 진달래는 그 보다 며칠 뒤에 개화를 시작한다.
 
이 외에도 매화 및 산수유의 개화시기는 3월, 봄꽃 중에 가장 인기가 좋다는 벚꽃은 3월 중순에 남쪽에서부터 개화를 시작해 4월에 절정을 맞이한다.
 
◆ Photo – 봄꽃, 어떻게 예쁘게 남길까?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봄꽃을 눈에 담는 것도 좋지만, 짧은 순간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서는 사진 촬영이 필수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좀 더 예쁜 봄꽃을 남기고 싶다면 카메라 중에서도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DSLR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니콘 'D5300'
니콘의 D5300은 유효화소수 2416만 화소의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한 CMOS 센서를 탑재해 고화질, 고해상도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어떤 화각에서도 불편함 없이 촬영할 수 있는 멀티 앵글 액정 모니터가 탑재돼 높은 나무의 꽃은 물론, 여성들이 좋아하는 셀프카메라도 손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와이파이(Wi-Fi) 기능과 GPS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의 이미지를 스마트 기기로 쉽게 공유할 수 있고 어디에서 봄꽃을 촬영했는지 촬영장소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DSLR 카메라를 사용할 때 많은 이들이 큰 부피와 무거운 무게를 걱정한다. 하지만, D5300은 항공기, 자동차 등에 널리 사용되는 신소재 활용 모노코크 구조(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내구성은 더욱 개선하면서 약 125mm x 98mm x 76mm의 크기와 약 530g(배터리, SD 메모리 카드 포함, 바디 캡 제외)의 무게를 갖춰 휴대가 쉽도록 했다.
 
봄꽃을 담을 카메라가 준비됐다면, 이제는 촬영 만이 남았다. 봄꽃을 좀 더 특별하게 카메라에 담고 싶다면 빛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스럽고 화사한 봄꽃을 담고 싶다면,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 시간대를 공략해보자. 이 시기의 빛은 낮보다 부드러워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늦은 오후 시간대 해질 무렵의 '역광'을 이용해 꽃잎과 나뭇가지를 촬영하면 입체적이면서 풍성한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의 포토스쿨 전문강사 김수 작가는 "렌즈 교환이 자유로운 DSLR 카메라의 특징을 활용하면 더욱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며 "접사 촬영에 유용한 마이크로 렌즈, 인물 중심은 단렌즈 등 촬영 환경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렌즈가 많지만, DSLR 카메라 입문자라면 니콘에서 최근에 출시한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Ⅱ'와 같이 표준 줌렌즈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 Place – 봄꽃, 어디서 볼까?
 
이맘때면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봄꽃이지만, 봄꽃을 좀 더 제대로 만나고 싶다면 지역 축제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각국의 다양한 꽃들이 보고 싶다면 여러 종의 꽃이 한데 모여있는 박람회가 제격이다.
 
-2014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3월 22일~3월 30일)
광양국제 매화문화축제는 매실의 본고장인 광양에서 열리는 축제로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했다. 축제 기간을 포함해 매화개화기간 동안 약 11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올해는 '봄의 길목 섬진강, 매화로 물들다!' 라는 슬로건 아래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를 주제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구례 산수유 꽃축제 (3월 22일~3월 30일)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구례 산수유 꽃축제는 국내 최대 산수유 마을인 구례군 산동면에서 자생하는 수십만 그루의 산수유 나무 꽃을 볼 수 있는 향토문화제다. '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캠핑 및 각종 문화 공연 외에도 디카사진 콘테스트를 마련해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광주 봄꽃 박람회 (3월 28일~4월 6일)
100만송이의 꽃을 만나볼 수 있는 광주 봄꽃 박람회는 다양한 꽃을 한번에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없이 좋은 곳이다. '꽃 향기 가득한 동화나라'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호수정원', '영국 정원장미' 등 20여개의 테마로 꾸며진 정원 속 꽃들을 만나볼 수 있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사진 찍기에 적합하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