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朴대통령·조 캐져 회장 스위스 면담 후속조치
[뉴스핌=김지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멘스의 공동 태스크 포스(TF)가 운영된다. 지멘스는 독일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에너지·헬스케어 기업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성남에 위치한 지멘스 코리아 초음파 R&D 센터를 방문해 김종갑 지멘스 코리아 회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조 캐져 지멘스 회장이 가진 면담의 후속조치이며, 지멘스와의 투자협력 확대를 위한 입체적 세일즈 외교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 회장은 지멘스와 한국 간 투자협력 확대를 위한 '산업부-지멘스 공동 태스크 포스' 운영을 제안했다.
산업부는 TF를 통해 지멘스의 한국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너지·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 장관은 "지멘스의 사례처럼 외국인 투자기업은 일자리 창출, 수출, 선진기술 유입 등 한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난달 발표한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착실히 이행하는 등 헤드쿼터 및 R&D 센터와 같은 양질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