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오후] G2 경기둔화 우려에 일본·홍콩 급락

기사입력 : 2014년02월04일 17:13

최종수정 : 2014년02월04일 17:13

레노보, 모토로라 인수 소식에 주가 급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4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선 대만,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과 홍콩 주식시장이 각각 4%, 2% 이상 급락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제조업지표 실망감으로 기존 신흥시장 우려에 미국 경기둔화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1만4353.33엔으로 출발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10.66엔, 4.18% 하락한 1만4008.47엔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약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57.05포인트, 4.77% 하락한 1139.27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에서는 자동차, 금융, 전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매도세가 나타났다.

마쓰다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는 각각 6.44%, 5.68% 급락했다. 파나소닉은 6.85%, 소니는 3.23% 떨어졌다. TDK는 3.03% 하락했고 아드반테스트도 4.69% 내림세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주식시장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관측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툴 코테차 크레딧아그리콜CIB 글로벌 마켓리서치 부문 헤드는 “현재의 글로벌 증시 약세가 당장 끝날 것 같지 않다”며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서 당분간 손을 떼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홍콩 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578.98포인트(2.63%) 하락한 2만1456.4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1월 비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4로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에서 레노보그룹은 구글에서 모토로라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51% 급락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킹소프트와 인터넷 기업 텐센트 홀딩스도 각각 5.1%, 3.3% 하락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