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의 위대한 발견展’ [사진=성남문화재단] |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전’(주최 성남문화재단, ㈜크리에이션랩알리스)은 190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 유럽 등 걸출한 세계 그림책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총망라하여 121점을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내 토끼 어딨어?’,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 등으로 국내는 물론 현재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를 필두로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모리스 센닥, ‘슈렉’의 원작가로 유명한 윌리엄 스타이그 등 세계 유수 그림책 작가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총 6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세계 그림책 100년&모 윌렘스 월드’라는 부제로 ‘그림책 100년사를 아우르는 작품’ 섹션과 ‘작가 모 윌렘스의 특별전’ 섹션, 이렇게 크게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세계 그림책 100년사를 소개하는 작품에는 1900년대 초기 파머 콕스 ‘브라우니’와 같은 빈티지 그림 작품부터 2000년도 줄스 파이퍼의 ‘무서운 거인’까지 공개되며 역사적인 위용을 자랑할 예정이다. 미국 최초 그림책 전문 미술관인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 유명 작가들에게 기증받은 작품들을 모두 모아 첫 해외 전시할 나라로 대한민국을 선택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그림책 100년사를 소개하는 작품은 총 98점이다. 세부 섹션으로는 ‘위대한 이야기’, ‘유명한 캐릭터들’, ‘시와 노래’, ‘역사’, ‘요정과 민담’, ‘하찮은 창조물들’ 등으로 나뉘어 그림 속에 담긴 각각의 스토리들을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모 윌렘스 월드’라 불릴 또 다른 섹션에서는 모 윌렘스의 기존 히트작과 함께 최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될 작품으로는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등 비둘기 시리즈와 ‘꼬므 토끼’ 등 내 토끼 시리즈, ‘정말 정말 한심한 괴물 레오나르도’ 등 국내에 그림책으로 발간된 그림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모 윌렘스는 미국에서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유명작가이자, 방송부문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는 ‘에미상’을 수상한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이번 한국 전시에서는 그가 직접 만들고 가족과 함께 더빙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들이 첫 선을 보인다.
오는 2월9일까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과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전시오픈기념 특별할인가로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월7일부터 6월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전시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