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츠CC(파72·6425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두 선수가 가장 최근에 맞붙은 대회는 지난해 12월 우즈가 주최한 월드골프챌린지. 여기서 우즈는 2위, 매킬로이는 1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우즈는 지난 주 망신을 당했다. 올해 첫 출전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오프된 것. 반면 매킬로이는 올 시즌 첫 출전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PGA투어 5승으로 부활한 우즈는 올 첫 출전한 대회에서 죽을 쒔다. 매킬로이는 지난 시즌 내내 부진하다가 지난해 12월 호주 오픈에서 첫 우승하며 살아나고 있다.
우즈는 2006년,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2009년 최연소 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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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오른쪽)와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