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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블랙 '차차', 가장 관능적이고 원초적 섹시미로 승부한다

기사입력 : 2014년01월20일 20:11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5:53

레인보우 섹시 유닛 레인보우 블랙이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차차'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레인보우 섹시 유닛 레인보우 블랙이 겉과 속을 연륜으로 꽉 채운 파격 섹시미의 진수를 보여준다.

레인보우 블랙(김재경, 조현영, 오승아, 고우리)는 20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스페셜 앨범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레인보우 블랙이 올레스퀘어 1월의아티스트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이달의 발견 쇼'와 겸해서 진행됐다.

타이틀곡 '차차'는 레트로한 디스코 사운드에 풍성한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윤상과 이스트포에이, 김이나가 작업했다. 신나는 멜로디와 함께 당당한 여성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차차' 무대에서 멤버들은 코르셋과 시스루 상의, 마이크로미니 핫팬츠로 굴곡진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레인보우 블랙은 골반을 돌리는 포인트 안무와 차원이 다른 쩍벌춤으로 여타 걸그룹의 섹시 콘셉트에서 한발 더 나아간 파격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 레인보우 블랙 티저 영상 메이킹에서 멤버들은 시스루 란제리, 가터벨트 등을 입은 채 촬영에 임했다. 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관능적인 섹시미를 한껏 강조하는 포즈를 지어 보이며 물 오른 여인의 향기를 느끼게 했다.

다른 걸그룹들보다도 한층 강조된 섹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선정성 논란 역시 피해갈 수는 없을 듯 하다. 과도하게 신체 특정 부위를 강조한 의상과 뮤직비디오 속 의도된 노출은 보는 이들에게 제대로 볼거리를 선사하는 한편, 일부 음악팬들에게는 불편한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준이다.

뮤직비디오의 좋게 보면 엉뚱한, 나쁘게 보면 괴상한 스토리와 콘셉트 역시 아쉽다. 디저트를 먹는 멤버들이 보석을 토해내는 내용은 신선하다 치더라도 케이크를 먹거나 보석을 뱉어내는 입을 클로즈업한 부분에서는 약간의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이날 레인보우 블랙은 타이틀곡 '차차' 무대 외에 수록곡 '한마디'의 무대도 공개했다. '한마디'는 레인보우가 첫 시도하는 힙합 R&B곡으로 끈적이는 리듬과 나른한 멜로디가 독특한 한층 성숙한 멤버들의 보컬을 돋보이게 하는 곡이다.

레인보우 섹시 유닛 레인보우 블랙이 타이틀곡 '차차'의 파격적인 안무를 공개했다. [사진=강소연 기자]
레인보우 블랙은 섹시 콘셉트 대전이라 불릴 만한 걸그룹 경쟁에 후발 주자로 나섰다. 이들은 스스로만의 차별점으로 '의외성'과 '진정성'을 꼽았다.

재경은 "타이틀곡 차차가 노래만 들었을 때는 '섹시할까?'하는 의문이 든다. 경쾌한 디스코풍 곡에 색다른 퍼포먼스를 더했다"며 "평균 연령이 다른 걸그룹보다 높아서 좀 더 진정성있는 섹시함이 느껴지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에 관한 부담이 없었냐고 묻자, 재경은 오히려 "저희끼리 굉장히 하고 싶어서 회사에 졸랐다"면서 "우리 외에 세 멤버는 텔미텔미와 선샤인에 더 어울리는 멤버들이다"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고우리는 "부담스러웠던 건 귀여운 게 더 그랬다. 이번 색깔이 우리한테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멤버를 이렇게 구성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 블랙은 20일 스페셜 앨범과 타이틀곡 '차차'를 전격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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