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1억3000만 달러의 사나이'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출국에 앞서 월드시리즈 정상을 향한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추신수는 15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월드시리즈에서 (뛰는 모습을)보는 것도 꿈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와 7년 간 1억3000만 달러(약 1380억원)에 이르는 대형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달 30일 금의환향한 추신수는 보름 간 한국에서 방송출연과 인터뷰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추신수는 한국에서의 시간에 대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면서도 "몸은 굉장히 피곤하지만 정말 해야 할 것을 잘 한 것 같다. 마음은 따뜻하게 돌아간다"고 전했다.
이어 추신수는 텍사스 생활에 대해 "좋은 팀과 계약하게 돼 나도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신시내티보다도 개인적으로는 텍사스가 좀 더 짜임새있고 좋은 팀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끝으로 "지난해 공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했듯 똑같은 마음으로 한다면 정말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며 텍사스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추신수 출국 소식에 네티즌들은 "추신수 출국, 올해도 작년처럼 맹활약하길" "추신수 출국, 월드시리즈 뛰는 모습 빨리 보고 싶다" "추신수 출국, 올핸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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