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유스 이승우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사진은 네이마르(왼쪽)와 이승우 인증샷 [사진=이승우 트위터] |
[뉴스핌=대중문화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카데테A(14~15세 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6)가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승우의 활약에 힘 입어 팀은 국제대회 8강에 진출했다.
이승우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열린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첫골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9분 단독 드리블로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파고든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골을 만들어냈다.
이승우는 각도가 없는 상태에서 감각적으로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골을 기록했다.
이승우의 골로 공격에 물꼬를 튼 바르셀로나는 2분 뒤인 후반 21분 터진 다비드 카르바할의 동점골을 보태 2-2로 비겼다.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의 A조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1승1무(승점 4)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C조 옥세르(프랑스)·플루미넨세(브라질)·AC밀란(이탈리아) 중 한 팀과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