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HMC투자증권은 다음에 대해 올해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올해 외형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올해 부진했던 디스플레이광고의 회복과 신규 출시되는 게임의 성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모바일 부문의 트래픽 확대와 콘텐츠 확충을 위한 투자를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으로 이익 성장은 투자 규모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2월 소치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6월 브라질 월드컵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으며 9월에는 인천 아시안 게임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지난 2010년 국내 실질 GDP성장률이 6.3%로 경기 호조와 동시에 2010년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동사의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1495억원을 기록, 2009년 대비 42.6% 증가했다. 이러한 전례로 보아 2014년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2013년 대비 약 10% 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더불어 온라인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성장 폭이 커질 것"이라며 "퍼블리싱게임인 검은 사막과 Planetside2, 자체 개발게임인 Winning Putt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으며 이 게임은 하반기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다음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413억원, 영업이익 201억 원으로 추정돼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기대비 모두 증가가, 영업이익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