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산 수입 13억달러(약 1조4,000억원)로 골프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TV ESPN은 8일(한국시간)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 2월호를 인용해 우즈가 2013년 골프 선수 중 가장 많은 8,300만 달러를 벌어 통산 수입 13억 달러을 길고했다고 홈페이지에서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수입도 골프선수 중 최고였다.
우즈는 지난해 수입 중 1,200만 달러는 상금으로, 7,100만 달러는 광고로 벌었다.
우즈는 2008년과 2009년 각각 1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으나 성추문이후 광고가 떨어져 나갔다. 성 추문이 터진 뒤 6,200만 달러까지 떨어졌던 수입이 2011년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2013년 수입은 필 미켈슨(미국)이 광고 수입 4,500만 달러를 포함해 5,200만 달러(약 555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은퇴한 아널드 파머(84·미국)가 차지했다. 파머는 대회 상금은 한 푼도 없었지만 아시아에서 라이선싱 계약으로 4,000만 달러(약 42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4위는 잭 니클라우스(미국·2,600만 달러), 5위는 헨릭 스텐손(스웨덴·2,144만 달러)이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60만 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이시카와 료(일본)가 798만 달러를 벌어 26위에, 최경주(44·SK텔레콤)는 28위(778만 달러)였다.
여자선수로는 폴라 크리머(미국)가 533만 달러로 48위에 올라 유일하게 ‘톱5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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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