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개미 “경기 미지근해도 주가는 뜬다”

기사입력 : 2013년12월28일 05:4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이른바 개미 투자자들의 증시 낙관이 3년래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실물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미국인이 다수를 이뤄 체감 경기와 주가 전망 사이에 뚜렷한 엇박자를 드러냈다.

(출처:신화/뉴시스)

27일(현지시간) CNN과 ORC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70%가 실물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부실하다는 진단이다.

경기가 양호하다고 판단한 응답자는 32%에 그쳤다. 특히 농촌보다 도시 거주자들의 경기 판단이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스닥 지수가 연초 이후 40% 가까이 뛰었고, 실업률이 7% 선까지 떨어졌지만 미국인들의 체감경기가 저조한 것은 실질적인 소득과 고용 개선이 부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해석이다.

여기에 금융위기 이후 대폭 악화된 빈부격차 역시 민초들의 경기 판단을 흐리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장기 실직자들이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주가 상승에 따른 수혜는 고액 자산가들의 몫이라는 얘기다.

부정적인 경기 진단과 달리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장밋빛이다. 이날 미국개인투자자연합회에 따르면 월가 개인 투자자들 가운데 강세론을 펼치는 이들의 비중이 55.1%에 달했다.

이는 3년래 최고 수치다. 또 지난주 조사 결과인 47.5%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다.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강세론자들의 평균 비중은 39.7%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36.5%와 2011년 38.1%를 웃도는 결과다.

다우존스 지수가 올들어 50여차례에 걸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급등에 따른 부담보다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전망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 종종 역발상 투자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소위 개미들의 주가 상승 전망이 우세할 때 고점 신호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실제 개인 투자자들의 베팅은 증시 전망만큼 공격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매주 평균 30.7%의 투자자들이 중립적인 전략을 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