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날 일본증시가 일왕 탄생일로 휴장을 맞은 가운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급등한 단기금리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상승 개장 후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20일 머니마켓에서 7일물 레포금리가 전일대비 100bp나 오른 7.60%까지 치솟자 인민은행은 사흘간 총 3000억위안이 넘는 자금을 시장에 공급했다고 밝혀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23일 오전 11시 9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79포인트, 0.09% 하락한 2082.99를 기록하고 있다.
드래곤 생명의 우칸 통화매니저는 "시장의 초점은 머니마켓 금리에 맞춰져 있다"며 "정부의 개입이 없으면 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홍콩과 대만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134.51포인트, 0.59% 상승한 2만2946.69를 기록 중이다.
차이나모바일이 애플과 아이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팍스콘의 홍콩 자회사 FIH모바일은 블랙베리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5% 가까이 급등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55.62포인트, 0.66% 오른 8464.15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