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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홈쇼핑, 수수료 인하는 시늉만…명품 우대 여전

기사입력 : 2013년12월19일 08:0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백화점과 TV홈쇼핑의 높은 판매수수료율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들은 국내 여전히 중소기업보다 해외 명품브랜드에 낮은 판매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었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7개 백화점과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 6개 홈쇼핑업체의 판매수수료율 수준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백화점 판매수수료율은 롯데, 신세계, 현대 3개 상위 백화점의 평균이 28.9%, 갤러리아, NC, AK플라자, 동아 4개 하위 백화점의 평균이 26.8%로 나타났다.

7개 백화점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5%로 지난해에 비해 0.1%p 내리는데 그쳤다. 2011년 이들은 동반성장 이슈로 함께 판매수수료율을 3~7%p 내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행률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입점업체 규모에 따른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대기업이 29.4%, 중소기업이 28.2%, 해외 명품브랜드가 22.0% 수준이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명품브랜드와 중소기업 적용 수수료 격차가 8.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TV홈쇼핑 6개사의 전체 수수료율 평균은 34.4%이며 업체별 수수료율은 GS홈쇼핑 37.9%, CJ오쇼핑 36.7%, 현대홈쇼핑 36.6%, 롯데홈쇼핑 35.2%, 홈앤쇼핑 31.5%, 농수산홈쇼핑 28.6% 순이다.

한편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판매수수료율의 자율적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평균 판매수수료 인하규모’ 요소에 대한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점수를 현재보다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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