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결과…"장하나 양승조 논란·장성택 사형에 지지층 결집한 듯"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소폭 반등했다.
<자료=리얼미터> |
리얼미터측은 "주초 민주당 장하나 의원과 양승조 최고위원의 박 대통령 비판 논란, 주말 장성택 사형 소식으로 대통령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3주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3%p 상승한 48.8%, 민주당은 2.3%p 하락한 20.6%로 양당 간 격차는 28.2%p로 벌어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0.8%p 상승한 2.9%, 정의당이 0.7%p 상승한 2.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1.9%로 집계됐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새누리당은 1.2%p 상승한 43.9%, 안철수 신당이 1.1%p 하락한 24.4%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9.5%p로 소폭 벌어졌다. 이어 민주당이 13.0%, 통합진보당 2.1%, 정의당이 1.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0.8%p 하락한 13.1%로 조사됐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0.1%p 감소한 10.4%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정몽준 의원으로 0.9%p 상승한 10.3%로 오차범위내에서 김 의원과 선두를 다투고 있다. 다음으로 김문수 지사가 1.5%p 상승한 8.7%를 기록했고, 오세훈 전 시장이 6.4%, 홍준표 지사가 4.2%로 뒤를 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1.1%p 상승한 22.7%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2.0%p 하락한 14.3%를 기록, 안 의원과의 격차는 다시 8.4%p로 벌어졌다. 이어서 손학규 고문 9.5%, 박원순 시장 7.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