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64.0%인 반면 70대 이상 11.0%에 불과
[뉴스핌=최주은 기자] 민영보험 가입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의 가입률과 수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4일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 가입 현황에 대한 통계지표를 발표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민영보험에 가입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민영보험의 가입률이 62.6%, 70대 21.5%로 낮은 수준이다. 주 경제활동 인구인 30대와 40대의 가입률은 각각 86.6%, 85.1%다.
상대적으로 고령층의 보험금 수혜도 적었다.
20~50대의 사망담보 수혜율(사망보험금 수령자수÷사망자수)은 56.1~64.0%로 비교적 높은 수준인 반면, 60대 41.4%, 70대 이상 11.0% 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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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요 중증 질환 중에서는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은 4%대로 낮게 나타난 반면, 발병 연령이 비교적 다양한 암질환의 수혜율은 26%로 높게 나타났다.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민영보험은 공적보험을 보완하며 가계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고령화시대에 고령층의 보험가입률이 낮고, 일부 질환의 경우 민영보험 수혜율이 낮은 문제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