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최경주(43·SK텔레콤)가 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골프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부진을 씻었다.
최경주는 21일 호주 빅토리아주의 로열 멜버른CC(파71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나섰다.
최경주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인 케빈 스트릴먼(미국)과는 불과 1타 차다.
최경주와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한 배상문(27·캘러웨이)은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도 3오버파 74타로 공동 38위에 그쳤다.
한국은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적어내 단체전(2명 스코어 합계) 순위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플레이가 생각대로 됐다. 특히 퍼트가 잘 됐다"며 “그린이 빨라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인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은 4오버파 75타로 공동 46위로 떨어졌다.
이날 스콧은 12번홀에서만 무려 5타를 잃었다.
이번 월드컵은 지난 대회와 달리 개인전과 단체전 두 부문에서 우승을 가린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120만 달러, 단체전 우승팀은 상금 60만 달러가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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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