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노트]절박한 재계...'경제활성화 법안' 조속 처리 읍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송주오 기자] 15일 경제5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장이 처음으로 함께 국회로 향했다.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활성화 법안인 부동산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투자 원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여야 원내대표와 경제5단체장의 정책간담회에서 "여러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며 "여야 입장도 달라 국회차원의 최적 해법을 도출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여야의 정쟁으로 법안 통과가 지연되는 상황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그러나 경제가 어렵다"며 "국민과 기업인들이 관련대책의 조속한 처리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회장을 비롯한 5단체장들이 최초로 함께 국회로 향했다는 점은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정치권 공방 속 2조원 규모 투자유치 사라질판

정치권이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대립각을 세우면서 대규모 해외 유치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여있다.

각종 규제로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위축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SK종합화학과 GS칼텍스는 각각 JX에너지, 쇼와쉘과 2조원 규모의 합작 투자 회사를 국내에 설립하기로 했지만 외국인투자촉진법 규제로 인해 사업시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손자회사가 증손회사를 설립할 때 지분 100%를 가져야 한다.

손자회사의 외국인 투자가 차질을 빚자 지난 5월 이상규 새누리당 의원은 지분을 50%로 완화하는 이로 인해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회사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내용이라는 이유로 공정거래법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해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사이에 2조원 규모의 사업이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

실제 JX측은 계약 취소 움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드러난 한국경제의 위기 

경제위기 속에 좀처럼 정치권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경련 회장단의 분위기도 침체 일색이다.

전경련은 지난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마지막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지만 정작 참석한 회장단은 21명 중 6명에 불과했다. 이미 올 들어 개최한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단의 참석률은 한 번도 절반을 넘기지 못한 상황이다.  

이는 현재 재계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내수 경기의 경직성으로 인해 그룹이 해체됐거나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강덕수 STX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불참이 대표적이다.

STX그룹은 조선·기계·해운의 업황 침체로, 동양그룹은 국내 경기 경색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아 사실상 부도처리 됐다.

아울러 경제계 위기를 반영하듯 동부, 한진, 현대그룹 등도 재무구조 개선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오너가 구속되거나 재판이 진행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도 상당하다. SK, 한화, CJ 등이 대표적 그룹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최근 30대그룹에서 이처럼 동시다발적인 위기를 겪는 경우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있었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결국 재계 단체가 서둘러 경제활성화 방안을 촉구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이희범 경총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투자 활성화 못지 않게 자율성을 저해하는 법안에 대해 여러 가지 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해 법안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재계는 여야 원내대표에 부동산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투자 원활화, 기업부담 완화와 관련한 12개 법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제출하고 실무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대외적으로는 재계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주문이지만 그 속내는 어느때보다 절박하다는 것이 안팎의 시선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