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그리스 국채시장 ‘잭팟’ 간큰 베팅으로 ‘더블’

기사입력 : 2013년10월29일 03:4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12개월 사이 유로존 대표적인 주변국 그리스의 국채시장이 100%에 이르는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글로벌 국채시장 어디에서도 두 배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한 사례는 없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공포에 빠졌을 때 과감한 베팅에 나선 이들이 쏠쏠한 수익률을 올렸다는 얘기다.

28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NBG 애셋 매니지먼트와 유로뱅크 애셋 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3개 펀드가 지난 12개월 사이 10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로존 부채위기가 극에 달했을 때 그리스 국채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후 시장의 공포에도 보유하는 전략으로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수개월 사이 그리스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크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그리스 국채 가격은 지난해 6월 저점 대비 4배 이상 폭등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마크 모비우스가 그리스 주식에 투자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펀드평가 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같은 기간 글로벌 금융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으로 평가받는 달러화 표시 펀드가 3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미어징마켓 펀드 역시 31%의 수익률을 내는 데 그쳤다.

업계에서 그리스 채권은 정크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펀드매니저들은 그리스 국채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스는 여전히 부채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이다. 올해 그리스 경제는 4%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내년 0.6%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