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中 고량주 시가 42조원 증발...투자자들 '보건酒' 종목으로 눈돌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올해들어 중국 A주 증시에서 14개 바이주(白酒 고량주) 종목 시가가 2400억 위안(약 42조원) 증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導)는 한 때 중국 A주 증시 중 투자 안전성이 가장 높았던 바이주 종목이 올해들어 시가총액 2400억 위안이 증발하며 투자 가치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중추절과 국경절은 바이주 업계의 대목임에도 바이주 시장은 여전히 냉기가 감돌았다. 국경절 기간 중국 대표 바이주 브랜드인 우량예(五糧液)와 마오타이(茅臺) 등 고급 바이주 가격이 예년보다 20%가까이 떨어진 것.

중국 언론에 따르면 올해 우량예 가격은 3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53도 페이톈(飛天) 마오타이와 52도 우량예의 소비자판매가격은 각각 작년의 1800여위안(약 31만원)과 1100여위안(약 19만원)에서 1400여위안(약 24만원)과 700여위안(약 12만원)으로 폭락했다.

첸잔(前瞻)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3~2017년 중국 바이주 업계 시장수요와 투자전략 규획 분석보고서'에서 바이주 전체 종목 주가가 올해들어 38%나 떨어졌으며, 시가 총액이 올해 초 5820억 위안(약 102조원)에서 현재 3421억 위안(약 60조원)으로 2400억 위안이 날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베이징의 한 사모업체(PE) 관계자는 "바이주 종목의 투자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며 "올해들어 주류 및 음료 업체들이 환영받지 못하는 투자군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들어 금융기관의 투자 및 융자 건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비해 바이주 업계의 PE투자와 인수합병 열기가 사그라들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2012년만 해도 중국 최대 PC 생산업체인 레노버(聯想)를 비롯해 부동산 업체 싱허완(星河灣)그룹이 바이주 업종에 투자했으며, 영국의 주류 회사 디아지오가 수정방(水井坊)을 인수하는 등 바이주는 중국 증시에서 '고성장주'로 각광을 받았었다.

중국 투자컨설팅 업체인 차이나벤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2년 바이주 업계의 벤처캐피털(VC)과 PE를 통한 누계융자 규모는 5억9500만 달러로 투자 건수가 20건에 달했다.

그 중에서 레노버 그룹의 모회사인 레전드홀딩스가 후난(湖南)성 대표 바이주 기업인 루저우라오자오(瀘州老窖) 산하의 우링(武陵)주류회사의 지분 39%를 1억3000만 위안에 매입한 사례가 2012년 바이주 업계 융자 규모 중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012년 발암 물질인 가소제 함유 논란과 정부의 삼공경비(출장비·공용 차량 구입 및 유지비·접대비) 축소 여파로 중권 유통시장에서 14개 바이주 종목 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 중 하나로 전락했다.

한편 바이주 업계 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존에 바이주 사업에 관심을 보였던 중국 식음료 기업인 와하하(娃哈哈) 등 업체들은 보다 세분화된 시장인 '보건주(保健酒 건강주)'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전문가는 "중국 포도주 업체인 장위(張裕)가 2012년 농약잔류물 파동으로 경영에 타격을 입었으나 이 업체의 보건주 사업은 오히려 성장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국내 바이주 시장 규모가 5000억 위안(약 87조원)인 반면, 보건주 시장 규모는 600억 위안(약 10조원)에 불과하지만 2012년에 비해(130억 위안, 한화 약 2조원) 빠르게 성장했다며 향후 성장성이 밝은 분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