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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4차전` 윤요섭 김재호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 포수 윤요섭과 두산 내야수 김재호가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LG 공격인 3회초, 1루에 있던 윤요섭은 1사 상황에서 박용택의 2루 땅볼 병살타성 타구를 무마시키기 위해 유격수 김재호를 향해 깊게 슬라이딩 했다.
그 결과 윤요섭은 2루서 포스아웃, 타자 주자 박용택은 1루에서 세이프됐다. 그러나 김재호는 슬라이딩으로 2루에 들어가던 1루 주자 윤요섭의 발이 높다고 생각해 두 선수가 잠시 노려보는 대치 상황이 발생했고, 윤요섭은 김재호의 유니폼을 살짝 잡아당기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윤요섭과 김재호는 짧은 말다툼을 벌였지만, 2루심의 제지로 윤요섭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신경전은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두산은 5대1로 LG를 꺾고 전적 3승1패로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됐다. 두산은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24일부터 삼성과 7전4선승제로 우승을 다툰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