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과 브라질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은 브라질 골잡이 네이마르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1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경기에는 네이마르와 오스카, 헐크 등 브라질 최정예 선수가 포진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브라질 선수들은 경기 초반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 선수들의 촘촘한 팀워크에 막혀 애를 먹었다.
특히 브라질 특급 골잡이 네이마르는 전반 20분이 지난 상황에서 자주 그라운드에 넘어지는 상황을 연출했다. 뜻밖의 상황에 당황한 데다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자주 짜증을 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하지만 골 없이 진행되던 한국과 브라질 전은 전반이 거의 끝나갈 무렵 네이마르의 기가 막힌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0-1로 전반을 앞선 채 마친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원 넘어 들어온 패스를 오스카가 침착하게 잡아 골로 연결하면서 스코어를 0-2로 바꿔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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