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정부 셧다운] 9월 고용보고서 연기되나… 지표 한계 지적도

기사입력 : 2013년10월01일 14:23

최종수정 : 2013년10월14일 08:28

연준 '실업률-통화정책' 연계 비판 목소리 제기돼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 의회가 끝내 예산안 합의도출에 실패, 정부 폐쇄(셧다운)에 돌입하면서 이번 주 발표 예정이던 미국의 9월 고용지표 발표 여부 역시 불투명해졌다.

또 계획대로 지표가 나온다 하더라도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 선제적 안내)에 대한 불신이 늘면서 이번 고용지표에 대한 관심이 예전만 못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1일부터 시작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1~2일 넘게 지속된다면 9월 고용보고서가 예정대로 발표되기 어려울 수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는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발생한다면 이번 지표 발표를 연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앞서 1995년 말 정부 폐쇄 사태 때에 고용보고서 발표를 1996년 1월 초까지 2주 연기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4일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와 실업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셧다운'에 관계 없이 3일 나오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그대로 발표된다.

마켓워치는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18만개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는 더불어 직전월인 8월 발표된 증가 일자리수 16만9000개가 수정될 지 여부도 주시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 경제가 고용지표의 이 같은 개선세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 여부를 구체적인 실업률 수치와 연계한 것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실업률이 7% 부근으로 내려오면 국채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정책관계자들 역시 지난 12월 이후로는 실업률이 6.5%를 상회하는 한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8월 미국의 실업률이 7.3%로 떨어졌던 데는 구직을 포기한 미국인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면서, 연준의 정책 가이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준의 9월 테이퍼링 연기를 점친 몇 안 되는 이코노미스트 중 하나인 에단 헤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주요 성장지표로 실업률을 지목한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9월 실업률 역시 7.3%로 8월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벤 버냉키 의장이 강조한 16세 이상 구직자들의 경제활동참여율 역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며, 노동시간 변화도 경제활동과 긴밀하에 엮어 있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