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상원, '오바마케어 유예'한 3번째 잠정예산안 거부…'셧다운' 임박

기사입력 : 2013년10월01일 10:55

최종수정 : 2013년10월01일 10:56

예산안 거부 후 하원 송부, 17년 만에 정부폐쇄 가능성 높아져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하원이 세 번째 잠정예산안을 가결시켰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건강보험개혁법안(Affordable Care Act·오바마케어)을 유예하는 안을 포함시키면서 연방정부 폐쇄가 임박했다.

이미 오바마 대통령 및 상원 과반을 차지한 민주당이 반대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상원이 다시금 거부 의사를 밝혀 정부 폐쇄가 17년 만에 다시 재현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9월 30일(미국 현지시각) 밤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은 오바마케어 법안을 1년 유예하는 방안을 담은 3번째 2014회계연도 잠정예산안을 찬성 228표 반대 201표로 가결시켰다.

이에 이전부터 오바마케어 연기에 반대 입장을 보였던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예산안 통과를 다시금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원 의원들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 회의를 가진 후 54대 46으로  예산안 거부를 결정하고 다시 하원으로 송부했다.

예산안이 가결되기 전 오마바 대통령은 "연방 정부 폐쇄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공화당 하원 의원들에게 "이와 관련 없는 논쟁적인 요구를 포함시키지 말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상·하원 양당 대표들을 불러 타협점을 찾으려 시도했지만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만약 미국 동부시각으로 자정까지 상원이 예산안을 가결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최종 승인을 내리지 않으면 연방정부 폐쇄는 17년 만에 현실화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정부 폐쇄가 결정될 경우 290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 중 80만 명이 일시해고 조치를 당하게 된다. 반면 국가 보안활동, 항공 및 우편, 법집행 등 정부 업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 폐쇄 우려에 금융시장 내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7주 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