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및 합작차회사들 중소도시 판매망 대폭 강화.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8월 승용차 판매량이 중소도시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는 중소 지방 도시에서 자동차 수요가 늘어난 것이 판매 영업을 호전시킨 주역이 됐다고 분석했다. 베이징ㆍ상하이 등 대도시가 교통 체증 때문에 번호판 추첨제 등을 통해 자동차 대수를 제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소형도시는 자동차 보유량이 낮아 향후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8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135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122만대보다 11%가 많이 팔렸다. 통계는 자가용과 SUV, 소형트럭을 포함한 것이다. 6월과 7월의 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9.3%와 10.5%를 기록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업체 IHS는 지난 2년동안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였으나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새로운 모델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1~7월 자동차업체들은 25가지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17개나 증가했다.
IHS는 소득이 증가하면서 3ㆍ4선 중소도시의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기관 닐슨은 향후 12개월 동안 자동차 수요의 70%가 산시(山西)성 다퉁(大同)시나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 같은 중소도시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크스바겐, 제너럴 모터스,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역시 이들 중소도시를 겨냥해 중서부 내륙의 딜러숍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차종별로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8월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구조적으로 SUV 판매가 늘 것으로 확신한다”며 “중국의 SUV 보급률이 낮다”고 말했다.
반면 베이징시는 ‘공기청결 행동계획(2013∼2017년)’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차량 수를 600만 대 이하로 제한한다는 방침을 2일 발표했다.
베이징시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작년 11월 말 현재 518만 9000대에 달해 앞으로 신규 자동차 구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베이징시는 지금도 번호판 추첨제를 통해 매월 신규 증가를 2만 대로 제한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또 출퇴근 시간 등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시내 중심가 등을 대상으로 혼잡통행료를 받는 등 차량의 시내 진입을 억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도 이같은 자동차 구매제한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대도시에서는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계속 둔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2012년 중국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량은 1900만대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7년후인 오는 2020년에 가면 중국시장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 이윤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국제 컨설팅 기관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자동차 업계는 중소 지방 도시에서 자동차 수요가 늘어난 것이 판매 영업을 호전시킨 주역이 됐다고 분석했다. 베이징ㆍ상하이 등 대도시가 교통 체증 때문에 번호판 추첨제 등을 통해 자동차 대수를 제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소형도시는 자동차 보유량이 낮아 향후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8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135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122만대보다 11%가 많이 팔렸다. 통계는 자가용과 SUV, 소형트럭을 포함한 것이다. 6월과 7월의 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9.3%와 10.5%를 기록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업체 IHS는 지난 2년동안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였으나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새로운 모델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1~7월 자동차업체들은 25가지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17개나 증가했다.
IHS는 소득이 증가하면서 3ㆍ4선 중소도시의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기관 닐슨은 향후 12개월 동안 자동차 수요의 70%가 산시(山西)성 다퉁(大同)시나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 같은 중소도시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크스바겐, 제너럴 모터스,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역시 이들 중소도시를 겨냥해 중서부 내륙의 딜러숍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차종별로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8월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구조적으로 SUV 판매가 늘 것으로 확신한다”며 “중국의 SUV 보급률이 낮다”고 말했다.
반면 베이징시는 ‘공기청결 행동계획(2013∼2017년)’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차량 수를 600만 대 이하로 제한한다는 방침을 2일 발표했다.
베이징시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작년 11월 말 현재 518만 9000대에 달해 앞으로 신규 자동차 구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베이징시는 지금도 번호판 추첨제를 통해 매월 신규 증가를 2만 대로 제한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또 출퇴근 시간 등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시내 중심가 등을 대상으로 혼잡통행료를 받는 등 차량의 시내 진입을 억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도 이같은 자동차 구매제한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대도시에서는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계속 둔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2012년 중국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량은 1900만대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7년후인 오는 2020년에 가면 중국시장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 이윤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국제 컨설팅 기관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