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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이슈] 하이비젼시스템, 병합·무증에 3D프린터까지

기사입력 : 2013년09월10일 08:40

최종수정 : 2013년09월10일 09:26

[뉴스핌=정경환 기자] 하이비젼시스템 주가가 상승 일로다. 액면병합에 이어 무상증자 추진설이 나오고 3D프린터 수혜 기대감까지 가세하는 등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 주가는 5대 1 액면병합 후 첫 거래일인 지난 6일 상한가 2만75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전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만1600원으로 마감했다. 액면병합 후 단 이틀 만에 31.9%, 하반기 들어서는 67.4% 이상 뛰어 올랐다.

<표> 최근 1년 하이비젼시스템 주가 및 거래량 추이, Quantiwise·IBK투자증권.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해 2월 이트레이드1호스팩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6월 액면가 100원의 보통주 3504만8741주를 액면가 500원에 700만9748주로 병합키로 결정했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주식 수가 너무 많아 액면병합을 하게 된 것"이라며 "5대 1 병합은 피어그룹(Peer Group) 업체의 유통 주식 수가 대략 1000만주 내외인 것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액면병합 후 곧바로 무상증자 추진설이 나오며 투자 심리를 다시 한 번 강하게 자극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무상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식 수를 줄이기 위해 병합을 하고 곧바로 주식 수를 늘리는 무상증자를 검토하는 것은 상장규정 상 발행주식의 권면가액이 특정 금액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거래소 상장규정은 상장주식의 권면가액을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그리고 5000원의 6가지 종류로만 발행하게 정해 놨다.

한편, 증시에서 무상증자는 일반적으로 호재로 인식된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뛰어나다는 신호로 해석되는데다 주주들 입장에서는 돈 한 푼 안들이고 보유 주식 수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주식 수 증가에 따른 가치 희석은 감안해야 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무상증자는 주가에 호재로 받아들여진다"며 "다만, 권리락일 이후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무상증자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하이비젼시스템은 이익잉여금 158억원 등 무상증자에 필요한 잉여금도 넉넉하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하이비젼시스템이 거래량이 많지 않았던 종목"이라며 "거래량을 늘릴 목적에서 무상증자를 추진할 가능성은 크다"고 내다봤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무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 "거래량 변동 추이를 감안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겉으로는 액면병합과 무상증자 추진설이 주가를 이끄는 양상이지만, 실질적으로는 3D프린터 사업 수혜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에 탄력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산업용 3D프린터 완제품이 나올 예정"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세는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다는 인식과 함께 3D프린터 기대감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유 수석연구위원은 "과거 통계를 보면 무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현재 하이비젼시스템의 주가 상승세는 무상증자보다는 3D프린터 수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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