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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26)이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2회말 홈 슬라이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추신수와 맞대결이 기대됐던 ‘괴물’ 류현진이 허리 통증 탓에 등판 일정을 미뤘다.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콜로라도와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던 류현진의 등판이 허리 통증 때문에 연기됐다고 밝혔다.
류현진 허리 통증과 관련, LA다저스 매팅리 감독은 “7일 신시내티와 1차전 선발로 내정한 류현진이 허리 통증을 느끼고 있다. 선발은 크리스 카푸아노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LA다저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허리 통증을 느끼고 있으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다. 때문에 다음 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는 류현진이 등판할 전망이다.
다만 팬들로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류현진의 허리 통증이 지난달 31일 샌디에고와 경기에서 펼친 주루플레이 탓이 아닌가 하는 것. 당시 2루 주자였던 류현진은 푸이그의 외야 깊숙한 안타가 터지자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이 과정에서 류현진은 포수 미트를 절묘하게 피하며 슬라이딩을 감행해 득점을 올렸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허리 통증이 약간 있었으나 크게 아프지 않다. 절대 홈 슬라이딩의 영향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