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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이적 불발, 생테티엔 에르딩 영입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박주영(28)의 생테티엔 이적이 사실상 불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박주영에 눈독을 들이던 생테티엔이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르딩과 요한 몰로를 동시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생테티엔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에르딩과 몰로를 영입했다"며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정식계약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테티엔은 두 선수의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생테티엔이 800만유로(약 117억원) 정도를 투자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생테티엔이 에르딩과 몰로를 영입함에 따라 박주영의 이적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생테티엔이 두 선수를 데려오는데 많은 자금을 투입한데다 박주영이 공격수 에르딩과 포지션이 겹치는 것도 문제다.
따라서 박주영은 남은 여름이적시장 마감이 끝나기 전에 다른 팀과 막판협상을 벌이거나 아스널에 잔류하며 겨울 이적시장을 노려봐야 할 처지다.
그러나 로리앙과 렌 등 프랑스 클럽들을 비롯해 잉글랜드, 독일 등에서도 박주영에 관심을 보인 팀이 적지 않아 막판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