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0호 홈런 [사진=유튜브 캡처] |
이대호는 2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0호 홈런을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20호 홈런은 5회에 터졌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의 4구째 느린 체인지업을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 홈런을 때려내며 이대호는 일본 진출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24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올 시즌 오릭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거취를 둘러싸고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야구전문가들은 이대호가 오릭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한다. 기량이 만개한 이대호가 하위팀 오릭스에 남을 이유가 없다는 것. 이대호의 20호 홈런이 터졌던 22일 한 전문가는 “일본 양 리그 상위팀에서 러브콜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퍼시픽리그 1위팀 라쿠텐이나 센트럴리그 톱 요미우리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2년간 20호 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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